오늘 오전, 고 최진실의 전남편 조성민씨의충격적인 사망소식이 전해졌습니다
현재 여러 정황상 자살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그 원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
자세한 소식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
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6일 오전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
서울 도곡동 여자친구 A씨의 집 욕실에서 허리띠를 목에 묶은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
고인과 A 씨는 5일 밤 함께 술을 마셨고 사망 전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져 사망 원인에 관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!
또한 사망 전 모친과 여자친구 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남긴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
6일 0시 11분 모친에게는 '저도 한국에서 살 길이 없네요.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치세요'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, 곧이어 0시 16분에는 여자친구 A씨에게 '그동안 고마웠다.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'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
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같은 메시지 내용과 외부인의 침입흔적이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조성민의 사망을 자살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조사중인데요
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수서경찰서의 중간수사 결과를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
# 수성경찰서 관계자
부검을 해서 사인규명을 철저히 해서 그 때 말씀드리겠습니다
Q. 지금 부검 중에 있는 건가요?
아니요 이제 의뢰 할 겁니다 검찰로 해서 영장을 받아서 국가수에 의뢰를 할 겁니다
Q.최초 발견자는 누군가요?
그 여자친구, 같은 집에
Q. 같이 있진 않았나요?
외출을 했다가 돌아와서 발견을 한 겁니다 이상입니다
경찰은 중간수사 결과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, 부검 후 좀 더 구체적인 사인규명을 밝히겠다는 입장!
또한 신고를 받고 사망 현장에 출동했던 119 서초소방서로 찾아가 봤는데요
[서초소방서 관계자]
그 때 보고서 상으로는 04시 10분에 출동을 했고요
신고자는 경비원으로 그렇게 들었거든요
그리고 화장실에 조성민씨가 쓰러져 있었고요 목에 이렇게 감은 흔적이 보였다 그랬고 하악이 이렇게 좀 경직됐다고 들었거든요
그래서 심폐소생술 하면서 병원을 간 것으로 그렇게 상황보고가 올라온 것으로 알고있습니다
Q.여자친구가 신고자가 아닌 건지?
그 내용은 전혀 없었어요 그 보고서상에는 없어요
경비실로 전화가 와서 신고를 해 달라고 이렇게만 돼있더라고요
그래서 그게 저희는 맨처음에 조성민씨 어머니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뉴스보니까 여자친구랑 같이 있었다고 들리더라고요
누가 신고하라고 연락을 한 건지는 보고서상에 없어서 저희도 그건 몰라요
조성민의 시신은 강남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데요
지난 2000년 최진실과 결혼 후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던 조성민..
고인의 사망 소식이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2008년 최진실의 죽음과, 2010년 동생 최진영의 사망 바로 이 두 사람의 앞선 비극적 자살에 이은 비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
전부인 최진실의 사망 후 故 최진실의 유족들과 조성민 사이에서 발생한 친권 및 재산권 분쟁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는데요
두 자녀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 됐었죠.